인천시는 이달 12~18일 국가보훈부, 해군·해병대와 함께 시내 곳곳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흥도에서 북한군을 몰아낸 작전에 참여한 특수임무 전사자 14명을 추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맥아더 장군 동상과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이 잇달아 열린다. 14일에는 국방부 기수단, 취타대, 해군·해병대, 육군 제17보병사단, 주한 미8군 군악대가 동인천역부터 중구청까지 행진한다. 공식 기념식과 재연 행사는 15일 인천항에서 열린다. 국내외 참전용사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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