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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페카 살로넨, 파리 오케스트라 이끈다

입력 2025-09-03 17:23   수정 2025-09-03 23:51

핀란드 출신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67·사진)이 2027년 9월부터 파리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수장이 된다. 현 음악감독인 클라우스 메켈레의 계약이 2027년 9월로 종료됨에 따라 이어진 후속 인사다.

파리오케스트라는 2일(현지시간) 살로넨을 신임 수석지휘자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기는 2027년 9월부터 5년. 동시에 그는 창의와 혁신을 이끄는 총괄역을 맡아 악단의 예술적 비전 확장과 신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살로넨은 지휘자일 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명성이 높다. 또 혁신적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지닌 기획자로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왔다. 그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올해까지다. 올리비에 만테이 파리오케스트라 총괄 디렉터는 “살로넨은 오늘의 현실에 깊이 뿌리내린 예술가”라며 “그의 재능과 비전은 오케스트라를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환영했다.

살로넨은 파리오케스트라와 1988년 처음 함께한 이후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2027년 9월부터 베토벤과 말러 교향곡 전곡, 앙리 뒤티외 회고전, 버르토크·시벨리우스 집중 무대 등 굵직한 기획을 지휘한다.

그는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LA필)의 창의와 혁신을 책임지는 총괄로도 선임됐다. 2026년 임기가 시작된다. 살로넨은 파리와 LA를 오가면서 두 오케스트라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파리올림픽(2024)과 LA올림픽(2028)을 매개로 한 교류도 포함된다.

살로넨은 “제 경력에서 진정한 마법이 일어난 순간은 대체로 LA와 파리에서였다”며 “두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모험적인 청중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우리가 살고 싶은 ‘음악적 우주’를 발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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