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올해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토로토로 성수점에 오픈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의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으로 2023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264개 브랜드가 참여해 누적 방문객 25만명, 누적 판매 약 1만8000건의 성과를 냈다. 올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는 ‘우리만의 작은 브랜드 놀이터’ 컨셉으로 운영 중이며, 이번 토로토로 성수점 팝업은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30일까지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해 리빙, 패션잡화, 식품, 친환경제품 등 18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1·2차 팝업스토어가 각각 2주 동안 운영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기간을 한 달로 확대해 더 많은 방문객이 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브랜드 엽서존을 비롯해 팝업스토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스톱워치 게임, 포토부스, DIY(Do It Yourself) 키링 챌린지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만 하면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럭키드로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오래오래 함께가게’ 전용 상품권을 뽑을 수 있는 럭키캐치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구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종료 이후에도 입점 브랜드의 상품은 ‘오래오래 함께가게’ 온라인몰을 통해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입점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면서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외에도 온라인 홍보, 사업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1·2차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는 소비자는 물론 온라인 판매에 무게 중심을 둔 중·소 브랜드에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3차 팝업스토어는 감각적인 소비자가 주로 찾는 성수동에서 대형 쇼핑몰 내 입점했던 앞선 팝업스토어와 달리 또 다른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단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는 참신하고 의미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그룹의 상생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3년에는 전국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과 자활기업 긴급경영금을 지원했다. 2024년 추석과 2025년 설 명절에는 영세가맹점 대상 결제 수수료를 면제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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