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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비스, 천안테크노파크 부지 매입... 국방 반도체 글로벌 도약 가속화

입력 2025-09-04 10:06   수정 2025-09-04 10:07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및 방산 전문기업 ㈜웨이비스(대표이사 한민석)가 천안테크노파크 내 9,398㎡(2,843평) 규모 부지를 생산 시설 용도로 67억 원에 매입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 확보는 상장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생산 인프라 투자로 생산 안정성 확보와 납기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초고주파 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로 확보한 부지는 반도체 기업 집적지인 천안에 위치해 관련 인프라 및 지원 혜택 활용이 가능하며, 북천안IC에서 2km 거리로 물류 측면에서도 뛰어난 조건을 갖췄다. 또한 기존 웨이비스 평택 생산 시설과 인접해 인력 및 자원 활용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웨이비스는 이번 투자로 최근 상용화를 마친 X-밴드(8~12㎓) 질화갈륨 RF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향후 Ku-밴드(12~18㎓) 등 초고주파 영역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X-밴드는 6G 위성통신, 안티드론, 첨단 무기체계 등 활용처가 넓고, Ku-밴드는 고정밀 요격무기체계 등 차세대 방산 분야에 필수 기술로 꼽힌다.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GaN RF 반도체 칩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체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고출력 GaN 파운드리 수주를 시작했다. 나아가 고주파 집적회로 MMIC(Monolithic Microwave Integrated Circuit)와 FEM(Front End Module)용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7년 초 본격 가동을 앞둔 천안 생산 시설은 웨이비스 미래 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웨이비스는 단순한 수입 대체를 넘어 ▲국방 반도체 자립 기반 확립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K-방산 수출 동반 확대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한다. 또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핵심 부품 국산화, MRO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 방산 수출과 연계한 부품 동반 진출을 통해 매출 다변화와 장기적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은 단기 성과보다 미래를 향한 선제적 투자가 성패를 가른다”며, “천안 생산 시설은 웨이비스가 글로벌 국방 반도체 리더로 자리잡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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