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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UCK, '재무약정 미충족' 메디트에 1400억 추가로 태운다

입력 2025-09-04 14:49   수정 2025-09-04 14:50

이 기사는 09월 04일 14: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공동 인수한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에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실적 저하로 인수금융을 일으킬 때 내건 재무약정 조건을 지키기 어렵게 된 상황에서 대주단의 관련 조건 적용 면제(웨이버)를 받아내기 위해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와 UCK 등 메디트 주주들은 회사에 추가적인 지분(에쿼티) 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 14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BK는 2023년 UCK로부터 메디트를 2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UCK는 MBK에 메디트를 매각하고 재투자했다. 메디트 대주주는 지분 99.46%를 가진 디지털덴티스트리솔루션홀딩스로, MBK와 UCK가 메디트를 인수하기 위해 만든 홀딩컴퍼니다. MBK와 UCK는 이 회사 지분을 각각 70%, 17%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원 창업주 측에 있다. 주주마다 추가 투자금을 얼마나 부담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MBK는 메디트를 인수할 당시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90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금리는 연 7%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융에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을 6.5배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재무약정 조건이 달렸으나 MBK 인수 이후 실적이 악화하며 재무약정 위반 문제가 불거졌다. 대주단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재무적 준수 사항에 대한 일시적인 적용 유예·면제를 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디트 인수금융 대주단 승인을 앞두고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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