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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텔러 350명에 일반직 전환 기회

입력 2025-09-04 16:06   수정 2025-09-04 16:07


신한은행이 ‘텔러’로 알려진 리테일서비스(RS) 직원 약 350명을 일반직으로 전환 채용하기로 했다. 작년 전환 인원보다 다섯 배 이상 많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RS 직원 1700여 명 중 350명을 선발해 일반직으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음달 이 같은 전환 채용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RS는 입출금과 개인고객 수신 등 비교적 간단한 업무를 담당하는 직군이다. 신한은행은 2011~2013년 이들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일반직보다 임금이 적은 편이다. 신한은행은 2020년 노사 합의로 RS 직군에 일반직 채용시험을 도입했다. 그 후 매년 꾸준히 RS 직군에서 일반직을 선발하고 있다. 2022년 70명, 2023년 100명, 지난해에는 67명이 일반직으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고객의 간단한 상담 문의가 줄어드는 상황을 반영해 RS 직원을 일반직으로 적극 전환하고 업무능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비교적 인원이 많은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은퇴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부에서 역량 있는 직원을 발탁해 성장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라며 “이번에 새로 뽑은 일반직을 통해 고객별로 최적화한 금융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RS 직원이 일반직으로 전환하려면 여러 단계의 전형을 거쳐야 한다. 만 2년 이상 근무한 뒤 펀드 3종과 방카슈랑스 4종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 자격을 갖춘 직원은 수신, 여신, 외환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등을 거쳐 일반직으로 뽑힌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올해 안에 퇴사 처리 후 일반직으로 다시 채용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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