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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코스된 병원…외국인 1.2조 썼다

입력 2025-09-04 17:47   수정 2025-09-04 23:57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100만 명에 달했다. 최근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효과로 한의원 방문이 서울의 필수 체험 코스로 떠올라 의료관광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한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에서 서울 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 99만9642명으로 전년(47만3340명)보다 약 두 배 늘었다.

외국인 환자가 해외 발급 신용카드로 서울에서 결제한 의료비는 총 1조2000억원으로, 전국 결제액 1조4000억원 중 85.7%가 서울에서 쓰인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과목은 피부과(66만5382명·64.2%)가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13만1541명·12.7%), 내과통합(8만1181명·7.8%)이 뒤를 이었다. 국적은 일본(42만1541명)·중국(22만260명)·미국(7만5531명)·대만(7만4292명) 순이었다.

K팝의 세계적인 인기도 외국인의 방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케데헌’ 영화 내용 중 한의원이 소개되면서 한방·피부 중심의 체류형 수요가 커졌다. 서울시는 방한객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114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유치기관 품질관리와 관광 연계를 병행할 방침이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K의료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유치기관의 품질관리와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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