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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호기심에" 자기 다리 자른 외과의사…동료 신고로 징역형

입력 2025-09-05 16:42   수정 2025-09-05 16:42

신체 절단에 대한 성적 관심으로 자신의 다리를 절단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영국의 의사가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

5일 뉴스1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019년 자신의 다리를 일부러 절단한 외과 의사 닐 호퍼는 법원으로부터 2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49세인 그는 드라이아이스로 자신의 다리를 얼려서 자르기 전에 수백건의 다리 절단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다리가 절단된 뒤 6개월도 지나기 전 직장에 복귀한 호퍼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고, 호퍼는 총 46만6000파운드(약 9억원)의 보험금도 받아 챙겼다.

호퍼의 동료가 신고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호퍼는 신체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에 대한 집착과 성적 호기심으로 자신의 다리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 절단은 오래된 희망 사항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내 신체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발은 달갑지 않은 여분이자, 지속되는 불편함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그가 남성이 성기를 제거하는 등 신체 제거 수술이 담긴 동영상 수십 개를 소유한 것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구속되면서 호퍼는 의사 면허가 정지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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