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허민 국가유산청장 "내년 부산 유네스코 유산위에 北 초청"

입력 2025-09-08 15:22   수정 2025-09-08 15:29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8일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북한 금강산 내 유점사 복원 협력 등 남북 문화협력 재개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 청장은 8일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가유산 정책 및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내년 유네스코 유산위에 북한을 초청하기 위해 최근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전달했다”며 “비무장지대(DMZ)를 남북한이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논의는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허 청장은 북한과의 문화협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회복의 마중물로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등 문화유산 교류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북한 금강산 내 사찰인 유점사와 관련해서는 “당초 남북이 함께 복원하기로 합의했지만 관계가 경색되면서 미뤄지고 있었는데, 조계종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서 민간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했다.

앞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는 ‘현대사 유산’ 발굴 및 보존을 꼽았다. 발전소와 조선소 등 건축·산업 유산, 사회적 재난 관련 자료, 영화·대중가요 초기 자료 등 만들어진 지 50년 미만의 유산들을 일찌감치 찾아내 보존하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을 위해 궁궐 야간 관람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조선왕릉 등을 순차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허 청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경복궁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하는 등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