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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하겠다" 李 대통령 한마디에…하루 만에 급등한 종목

입력 2025-09-09 13:31   수정 2025-09-09 13:49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상인증권은 전날보다 24.23% 상승한 846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1.60% 상승했고, 키움증권은 8.47% 뛰었다. 한국금융지주는 7.02%, 한화투자증권은 6.12%, 대신증권은 6.04% 올랐다.

중권주 상승을 이끈 것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이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전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단독회담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건의했고 이 대통령이 "부처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세법개정안 발표 이후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말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종목당 50억원이던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코스피 5000 시대'를 내세운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조와 상충한다는 지적과 함께 투자자 반발이 확산됐다. 실제로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전날까지 KRX 증권지수는 1.77% 하락했다.

증권업계를 짓눌렀던 대주주 기준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 외에도 증권주를 둘러싼 환경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회에서는 자사주 의무 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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