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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질서 파수꾼"…자유무역 수호하겠다는 시진핑

입력 2025-09-09 15:14   수정 2025-09-09 15: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협력 확대와 다자주의·자유무역 수호를 강조했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몬테네그루 총리와 회담을 열고 "양국은 전통적 우호를 이어가고 서로 신뢰·지지해야 한다"며 "전략적 연결을 심화하고 혁신·녹색·해양·의약 등 영역의 실무적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형세가 복잡할수록 중국과 유럽은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며 "포르투갈이 중국과 함께 중국·유럽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 지위를 지키고, 중국·유럽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건강한 발전을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가 새로운 동요·변혁기에 들어갔고, 인류는 또 역사의 교차로에 섰다"며 "중국은 포르투갈과 다자 협력을 긴밀히하고,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유엔의 권위와 자유무역 체제를 지키고,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이끌 용의가 있다"고 했다.

중국은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 압박을 하고 다자기구의 힘을 빼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중국이 세계 질서를 지키는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국제 관계의 민주화와 개발도상국의 발언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한편 몬테네그루 총리는 중국과 양자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고 화답하면서 시 주석이 내놓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경제·무역 연계를 밀접히 하기를 기대한다"며 "쌍방향 투자를 강화하고 에너지·금융·보건·수자원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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