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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에 이어 K뷰티로 해외 진출에 나선 무신사

입력 2025-09-09 22:00   수정 2025-09-10 09:13



무신사의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오드타입'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K패션에 이어 K뷰티까지 글로벌 진출을 확장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인 오드타입이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뷰티(H&B) 스토어 체인인 가디언즈의 매장 두 곳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가디언즈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표 헬스&뷰티 리테일 체인이다. 동남아시아판 '올리브영'으로도 불린다.

오드타입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망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작년 10월 일본 잡화점 로프트와 프라지에 등에 입점했다. 올해 3월에는 일본의 대형 뷰티 리테일 체인 앳코스메 매장에도 들어갔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초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에 참가해 약 50개 글로벌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드타입은 말레이시아에 앞서 태국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센트럴 파타나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 센트럴 랏프라오와 센트럴월드에서 지난 5월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액세서리 수요에 맞춘 키링 틴트를 별도 제작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 판매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채널 입점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북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 스타일바나에도 이달 중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역별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통해 현지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신사가 재고 관리가 까다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해외에서 확대하는 이유는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 때문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성수@대림창고' 매장에서 오드타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약 50%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6월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무신사는 올해 말 중국 상하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소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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