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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장관 "북핵에 강력한 억제력…대화 문은 항상 열어둘 것"

입력 2025-09-09 17:10   수정 2025-09-09 17:1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평화의 문을 열 수 있는 정치·외교적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은 강력한 억제력과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확실한 평화야말로 진정한 안보의 핵심으로 평화는 단순히 전쟁 없는 상태를 넘어 국민이 불안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것'임을 강조했다"며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치 아래 한반도와 역내 나아가 세계평화의 회복과 구축을 굳건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해 전략적 억제 방어 대응 능력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동시에 군사적 긴장 완화와 위험관리 메커니즘 현대화를 위해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평화를 지키는 힘은 단순히 '우월한 군사력'의 구축만이 아니라 상호 억제와 신뢰 구축의 제도화가 병행돼야 한다"며 "국방부는 군사적 억제가 외교적 기회 창출의 굳건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책임과 사명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번 SDD를 계기로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을 비롯해 몽골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나토 군사조직 최고 선임자다.

안 장관은 드라고네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유럽 개별국가와의 협력을 넘어 나토와도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K-방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국방·군사교류, 정보공유, 사이버, 우주,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나토 간의 실질적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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