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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하림USA 지분 전량 하림지주에 넘긴다

입력 2025-09-09 17:25   수정 2025-09-10 09:18

이 기사는 09월 09일 17: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림그룹 계열사 팜스코가 미국 현지법인 하림USA(HARIM USA,.Ltd) 지분을 그룹 지주사에 전량 매각한다. 팜스코는 그룹 내 핵심 축산·사료 계열사로, 이번 거래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함께 지주사 중심의 지배구조 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팜스코는 하림USA 주식 95만1447주(지분 9.9%)를 하림지주에 매각하기로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312억원으로 주당 23.63달러(약 3만2800원)다. 매각 예정일은 11월 7일이다. 이번 거래 규모는 팜스코 자기자본(1626억원)의 19.2% 수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하림USA는 하림그룹이 미국에 세운 해외 거점 법인으로, 글로벌 투자와 현지 사업 관리 기능을 맡고 있다. 자본금은 3042억원으로 2024년 기준 자산총계 5741억원, 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팜스코는 2011년 해외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하림USA 지분 18.97%를 약 34억8600만원에 취득한 뒤, 2019년에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약 56억5800만원을 추가 출자하며 지원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3월 기준 팜스코의 보유 지분은 10.3%로 줄었고,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

이번 지분 이전으로 하림USA는 지배구조상 지주사 직속 계열사로 편입된다. 그룹 차원에서는 해외 법인 관리 권한이 지주사에 집중돼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해외 사업 전략 수립과 자금 조달·투자 집행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팜스코 입장에서는 대규모 투자자산을 현금화해 재무 유동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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