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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책상서 춤추고 노래 부르자…강사는 의자 던졌다

입력 2025-09-09 21:09   수정 2025-09-09 21:12


고등학교 시간강사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광주 모 직업계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시간강사 A씨가 1학년 B군을 향해 의자를 집어 던졌다.

당시 B 군은 '돈을 줄 테니 책상에 올라가서 춤을 추라'는 친구들의 요청에, 책상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1차례 제지했음에도 B군은 다시 책상 위에 올라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고, A씨가 B군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지시했지만, B군은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학생으로부터 조롱당했다고 느낀 A씨는 의자를 들고 쫓아가다 B군을 향해 의자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됐다가 학교 측의 조치로 삭제됐다. 학교 측은 개인정보보호조치 없이 영상을 게시한 학생에 대해 주의 조처를 내렸다.

A씨에 대해서는 수업 중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학교장 명의의 경고 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업을 방해한 B군에게도 같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퇴직한 A씨는 해당 과목 수업을 돕기 위해 시간강사로 1주일에 1시간가량 수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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