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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하다말고 족구하러 간 경찰들…'근무지 무단 이탈' 감찰

입력 2025-09-09 21:47   수정 2025-09-09 21:48


여수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근무 시간에 순찰차를 세워둔 채 족구 시합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감찰 대상이 됐다.

9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께 신기파출소 소속 A 경위 등이 순찰 근무 중 사복 차림으로 갈아입은 뒤 지인들과 족구 경기를 하다 적발됐다.

직원들 사이에서 A 경위는 족구 동호회 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등 생활체육 족구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실은 경찰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순찰차를 주차해 놓고 지인들과 자주 족구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밝혀졌다.

사건이 접수되자 여수경찰은 감찰에 착수해 근무 중 족구 시합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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