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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말 큰일 났다'…예비 초등교사들 '걱정'

입력 2025-09-10 11:03   수정 2025-09-10 17:56


내년도 전국 공립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3113명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27% 넘게 줄어든 규모다. 학령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한시적으로 늘렸던 '늘봄지원실장' 전직 수요가 내년에는 축소되면서 교원 임용난이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유·초·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인원을 집계해 공개했다.

공립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3113명으로, 지난달 사전 예고된 숫자와 동일하다. 올해 4272명에서 1159명이 줄어든 수치로, 감소율은 27.1%에 달한다. 다만 2024학년도 선발 규모인 3157명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교육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선발 인원을 크게 줄였다. 앞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026학년도 초·중등학교 교사 정원 1차 가배정에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대규모 감축 기조가 이어질 경우 학교 교육활동이 사실상 황폐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크게 줄어든 배경에는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올해는 초등교사 상당수가 늘봄학교를 총괄하는 행정직인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으로 전직하면서 신규 임용 인원이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내년에는 해당 규모가 크게 축소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7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294명), 부산(276명), 충남(263명), 서울(212명) 순이다. 세종은 7명에 불과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668명으로 확정돼 올해보다 73.1%(282명) 늘었다. 특수학교(유·초) 교사도 572명으로 올해(54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교육당국은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원 확충 필요성을 고려해 선발을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공립 중·고교 및 특수학교(중·고교) 교사, 그리고 비교과 교사 선발 규모는 다음 달 1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각 시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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