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하면서 수혜 지역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를 잇는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개통 후 이동 소요 시간은 대폭 줄어든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20분대로 감소한다.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서울역까지도 2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안에서도 용산에서 상봉까지 GTX-B노선을 타면 약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노선 인근에 분양하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전용면적 84㎡ 254가구 아파트와 189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이 일반분양 된다.
교통이 뛰어난 입지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통해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예정), KTX 등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도 가까이 있다.
중흥토건은 경기 구리 교문동 딸기원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를 내놓는다.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1096가구로 짓는다. 전용면적 59·84㎡ 6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 상봉역, 8호선 구리역을 통해 강남·잠실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동문건설은 강원 춘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56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한다. GTX-B노선 연장 시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용산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도 예정돼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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