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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00명 구금하더니…"美 일자리 수천개 사라진다" 경고

입력 2025-09-10 16:34   수정 2025-09-10 16:47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자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부활 전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노동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인 3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수천 개의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단기 숙련 외국인 인력을 들여올 비자 제도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캘리포니아대 지오반니 페리 교수는 "이런 사건들은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기 전에 훨씬 더 신중해지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 엘런 휴스-크롬윅은 "일부 직무는 매우 기술적이며, 이런 사람들은 이미 설비 설치 경험이 있는 이들이다"라고 했다. WP는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엔지니어들은 오염물질 통제, 휘발성 화학물질 혼합, 그리고 기존 공장보다 훨씬 높은 전압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 설치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으로 76억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이 지연될 경우 수천 명의 미국인 고용 기회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혁신그룹(EIG) 존 레티에리 대표는 "이 공장은 미국 경제에 엄청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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