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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근로자 귀국 전세기' 출발 돌연 연기

입력 2025-09-10 17:44   수정 2025-09-11 01:21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근로자들을 데려올 한국 전세기의 출발 일정이 늦춰졌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현지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일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의 합동 일제 단속 작전으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은 현재 포크스턴 ICE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이들은 당초 자진 출국 형식으로 10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을 전후해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0일 출발이 불발해 한국인 근로자 구금 기간은 7일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직전에 “최단시간 내에 구금된 국민을 구해낼 것”이라면서도 “석방 연기에 대한 미국의 사정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현일/배성수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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