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경찰이 실종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3시30분께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고립된 남성 A씨를 구조하던 영흥파출소 소속 경찰이 실종됐다고 11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현재 실종된 경찰관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찾지를 못하고 있다.
해당 경찰관은 갯벌 고립자에게 자신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함께 이동하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구조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 경찰관을 수색 중이다.
갯벌 고립자는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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