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기업인 엠비디와 민선 8기 제20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비디는 3차원 세포 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 기술은 미국에 수출돼 앞으로 5년간 75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455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2030년까지 매출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엠비디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 중이며, 본사와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인재 채용과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엠비디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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