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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

입력 2025-09-12 23:48   수정 2025-09-13 00:02


유명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이 체포됐다. 로빈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대선 승리에 기여한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높은 정도의 확실성으로, 우리가 그(커크 암살 용의자)를 구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직자와 용의자의 아버지 등이 체포를 돕는 데 관여했다. 그(용의자)와 매우 가까운 사람이 그를 신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용의자)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음 주 커크의 장례식에도 참석하겠다"면서 "그는 젊은이들을 돕고 싶어 했고, 이런 일을 당할 사람이 아니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라고도 했다.


이어 유타주 당국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인 22세 남성 타일러 로빈슨을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CNN 방송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 "체포된 남성이 그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라고 자백했다"면서 "그의 아버지는 당국에 알리고 체포될 때까지 붙잡아놓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로 미 청년층의 대표적인 '친(親)트럼프' 인사인 커크는 지난 10일 낮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이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청중과 문답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행사장에서 약 18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총기를 활용해 단 한 발만 발사해 커크를 암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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