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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깜짝 반등…시민들 '환호'

입력 2025-09-14 12:00   수정 2025-09-14 12:58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에 단비가 내리면서 생활용수의 핵심 공급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0여일 만에 반등했다. 바닥을 드러내던 저수지가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자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7%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준 11.5%였던 저수율이 주말간 비가 내리면서 4.2%포인트 오른 것이다. 저수율은 7월 23일 36.7%를 기록한 뒤 하락세가 이어졌고, 지난 6일에는 13%마저 붕괴됐다.

강릉은 지난 12일 정오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용강동에 86.9㎜, 사천면과 연곡면에는 각각 110.6㎜, 107㎜의 비가 내렸다. 시민들은 “드디어 비가 왔다”, “주말 내내 비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환영했다.

비가 내리자 소방당국은 운반 급수를 잠시 중단했지만, 다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14일부터는 공급을 재개한다. 하루 1만5000t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은 계속 가동 중이다.

소방청은 이날 “강릉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정비지원단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물탱크차와 펌프차 70대, 강원도 자체 차량 31대를 포함한 총 101대의 소방차가 투입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른 조치다.

한편 정부는 단기 급수 지원과 함께 댐 비활용 용량 전환, 광역상수도 연계망 확충 등 장기 대책도 병행해 근본적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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