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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카타르 총리 만찬…'이스라엘 공습' 뒤처리

입력 2025-09-14 18:00   수정 2025-09-15 00:4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만나 ‘카타르 달래기’에 나섰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아랍 국가에 ‘아랍통합군’ 창설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알사니 총리와 만찬을 했다. 만찬에선 이스라엘 공습 이후 중재국으로서 카타르의 역할과 양국 국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만남은 이달 9일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체류 중인 하마스 지도부 주거지를 공습한 이후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동맹인 미국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도하 공습을 감행했다고 알려졌다. 미국은 공습 몇 분 전 관련 내용을 통보받고 카타르에 공습 위험을 경고했지만 이미 도하에 미사일이 떨어진 이후였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공습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카타르에는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독여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총리와 만난 것도 공습 뒷수습을 위한 것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아랍권에서는 불만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랍·이슬람 긴급정상회의를 위한 사전 접촉 단계에서 이집트는 아랍통합군 창설을 제안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13일 보도했다. 아랍통합군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비슷한 형태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동맹체다. 약 10년 전 처음 논의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통합군 창설이 이스라엘을 향한 선전포고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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