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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식 10곳 중 1곳 52주 신고가

입력 2025-09-14 17:26   수정 2025-09-15 00:37

국내 상장 주식 10개 가운데 1개가 이달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주가 재평가 낙관론에 불을 지핀 결과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 종목(2660개)의 9.2% 수준이다.

Fed의 금리 인하와 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 기대로 대형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장중 32만9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각각 7만5600원, 6만900원까지 치솟았다.

정부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도 신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자 부국증권이 8만4600원까지 급등했다. 키움증권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잇달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식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을 계기로 해외의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양식품은 166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농심도 57만9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조선업계 역시 미국의 ‘MASGA(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수혜 기대에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연이어 신고가를 썼다.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의 걸림돌로는 미국 경기 둔화, 반도체를 제외한 국내 기업 실적 부진,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꼽힌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하강과 반도체 외 실적 악화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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