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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뜀박질…美日英 등급 위태

입력 2025-09-14 18:09   수정 2025-09-15 01:03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일본 영국 등 다른 선진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들 역시 국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재정 건전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5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 무디스는 “지난 10여 년간 미국 연방정부 재정 지출은 늘어난 반면 감세 정책이 지속돼 부채는 급격히 증가해왔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11년 8월, 피치는 2023년 8월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단계에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다만 이른바 ‘빅3’ 국제 신평사가 모두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추가 강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하지만 치솟는 미국 국채 금리는 불안 요소로 꼽힌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2일 연 4.97%로 연 5%에 육박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6%포인트 높다.

일본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3.22%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영국(연 5.5%)과 독일(연 3.3%)도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요국의 재정 건전성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장기물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국채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채권 금리 급등→정부 이자 부담 가중→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순환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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