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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도 소비자 보호 최우선해야"

입력 2025-09-15 10:45   수정 2025-09-15 10:4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사 등 25개 금융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날로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구조를 감안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회사와 외국계 금융회사의 영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에 있어서는 어떠한 차이도 있을 수 없다"며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 금융시장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 플레이어’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문화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회사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미국의 관세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 저성장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감독·검사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해 줄 것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들은 한국 금융중심지의 내실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전략적 추진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외국계 금융사의 규모와 영업 형태 등 특수성을 고려해 규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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