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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50억 유지" 확정…3400선 뚫은 코스피 '새 역사'

입력 2025-09-15 11:25   수정 2025-09-15 13:05


코스피지수가 15일 현행 '대주주 기준 50억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정부 발표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썼다. 미국 대형 기술주 훈풍이 계속되는 점도 주가지수를 탄탄하게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0.31%) 상승한 3406.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3420.23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다소 오름폭을 줄였다.

그럼에도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서며 지난 12일 세운 사상 최고치(3395.54)를 웃도는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1.86%)와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SK하이닉스(0.76%) 등 반도체 기업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KB금융(1.59%), 삼성물산(6.6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두산에너빌리티는 3%대 내림세다.

이날 개장 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된다는 소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앞서 지난 7월 말 기획재정부는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내놨지만, 이를 두 달 만에 철회한 것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이런 호재 영향으로 증권주가 대표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다. 증권사 주식들을 모은 TIGER 증권과 KODEX 증권은 5%대 강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상상인증권(9.38%)과 키움증권(8.22%), 한국금융지주(7.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03% 내린 846.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8억원, 32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844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 2%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대 강세다. 케어젠은 7%대 오름세다. 반면 파마리서치와 코오롱티슈진은 3%대 약세다.

환율은 달러 가치 반등에 소폭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 대비 4.8원 오른 1393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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