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WittGen)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신설한 ‘팁스 글로벌트랙’의 첫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총 12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팁스 글로벌트랙은 해외 투자 연계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해외 진출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적으로 지원한다. 위트젠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받아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위트젠이 개발한 차세대 신약개발 솔루션 ‘라이버-엑스(LEIBER-X)’는 생성형 AI 기반의 E2E 플랫폼으로, 전임상 및 임상시험 과정 최적화와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분산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단일세포 수준의 고해상도 데이터로 전환해 숨겨진 생물학적 복잡성을 규명한다. 특히 bulk RNA-seq 데이터를 단일세포 수준으로 확장하는 B2SC(Bulk to Single Cell) 기술과 공간 전사체 정보를 활용한 가상 조직 구현 기능은 해외 현장에서 활용되며 성능이 입증됐다.
현재 단일세포·공간 전사체 기술은 높은 비용과 난이도로 인해 신약개발 현장에서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위트젠은 멀티오믹스 통합 모델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가상 단일세포 변환, 면역조직 화학 기술, 공간 전사체 재구성 등을 구현하며 맞춤형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가상 장기 및 환자 프로파일링 알고리즘을 정교화해 ‘환자 중심형 신약개발’ 실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윤 위트젠 대표는 “팁스 글로벌트랙 과제를 통해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혁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솔루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위트젠은 2023년과 2024년 미국 Plug&Play, Amazon AWS, 싱가포르 Hatcher+ VC, 한국 프라이머 및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출시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2배 수준의 매출 확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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