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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칼차단' 당한 김진태 "고맙단 인사와 지역실정 말하려 했다"

입력 2025-09-15 16:24   수정 2025-09-15 16:25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뒤늦게 당시 하려 했던 말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김 지사는 15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때(타운홀미팅) 하지 못한 것을 지금 와서 하면 뭐하나 싶은데, 당시 대통령께서 강릉 가뭄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타운홀미팅을 해주신 것에 대해 도지사로서 고맙다는 말씀드리려 했고, 삼척도서관, 양구 두타연 등 지역 실정 말씀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양구 두타연 관광의 현황을 말씀드리려 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마침 국방부 장관도 함께 있었던 자리였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양구 두타연이라는 곳이 군사 규제에 묶여 평일에 하루 400명밖에 입장할 수 없는데, 어떻게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수 있겠냐는 생각에 출입 인원 제한을 풀어 달라고 즉석에서 건의하려 했다"며 "당시 건의가 이뤄지고 대통령께도 즉석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면 도민들이 무척 좋아했을 것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춘천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을 신청했으나 이 대통령은 김 지사에게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대화 중 발언하려는 김 지사를 향해 "지사님은 좀 참으시죠.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인데"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좋은 얘기라서요. 한 가지만"이라고 재차 발언 기회를 달라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나중에 하시죠, 나중에. 우리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지 뭐"라고 잘랐다.

김 지사는 이후에도 한 차례 더 "대통령님 제가 간단하게 좀 말씀 좀 드리겠다"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아니요"라고 단칼에 막아 세운 뒤 "여기는 대통령과 도민들이 대화하는 자리고, 제가 물어볼 게 있으면 물어보겠다"고 답한 뒤 도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칼차단'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이날 행사에 배석했던 강원도지사가 발언권을 요청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도민들과 대통령이 대화하는 자리인 만큼 따로 대통령실에 문서를 보내달라고 당부하고 주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돌렸다"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걸음을 해준 도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드린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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