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서울 동부권으로 가는 시민 교통망을 넓힌다.
오산시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8135번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8135번은 16일 오전 6시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은 오산역 환승센터를 출발해 운암주공단지, 오산시청, 세교지구, 교육지원청사거리를 거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가천대 정류소를 지난 뒤,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송탄발 오산 경유 8136번을 오산시민 전용으로 재편한 노선이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동서울터미널 이용과 서울 동부권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오산시는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 △김포공항행 8848번 공항리무진 재개통 △판교·야탑행 8301·8302번 신설 등을 진행했다. 연말에는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 판교·야탑행 노선도 신설한다.
아울러 세교2지구-동탄역을 연결하는 60번 버스도 증차해 GTX-A, SRT 연계 교통 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버스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노선 확장이 아니다”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출퇴근을 바꾸는 교통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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