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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도는 휴젤…자진상폐 본격 시동거나

입력 2025-09-15 17:19   수정 2025-09-15 17:20

싱가포르계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CBC그룹이 4년 전 인수한 휴젤의 상장폐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글로벌 PEF 상대로 휴젤 비상장사화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보톡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의료미용 전문 기업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BC그룹은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IB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복수의 글로벌 PEF 운용사에 휴젤을 비상장사로 만들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달부터 일부 언론 보도로 휴젤 매각설이 불거졌으나 CBC그룹 내부에선 여전히 휴젤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C그룹의 이번 태핑(초기 접촉)은 휴젤을 비상장사로 만들기 위해 신규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거나 인수 당시 구성된 컨소시엄을 재구조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휴젤의 최대주주는 CBC그룹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다. CBC그룹과 GS, IMM인베스트먼트,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8월 베인캐피탈에서 전환사채(CB)를 포함해 지분 46.43%를 1조7000억원에 인수했다.

CBC그룹 컨소시엄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실적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730억원, 1662억원으로 인수 첫 사업연도인 2022년 대비 각각 32%, 64% 급증했다.

휴젤 자진 상장폐지설은 2022년 7월 외신 보도로 처음 불거졌다. 당시 블룸버그는 CBC그룹이 휴젤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휴젤은 3개월 간격으로 해명 공시를 내고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혀 왔다. CBC그룹은 “휴젤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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