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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최연소 총재 나오나…'유력 주자' 고이즈미 출마 선언

입력 2025-09-16 17:25   수정 2025-09-17 00:44

차기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유력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44·사진)이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함께 양강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64)은 이번주 출마 의사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6일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당이 하나로 뭉쳐 야당과 마주하고,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필요가 있다”며 입후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고물가를 포함해 국민이 불안해하는 문제에 대응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보수색이 강한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에게 선거대책본부장 취임을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가토 재무상 기용으로 보수 노선 계승 자세를 드러내려 한다”고 짚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당선되면 역대 최연소 자민당 총재가 된다. 내각제인 일본에선 통상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비롯해 이날까지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한 후보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64),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50),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69) 등 네 명이다. 내각 2인자인 하야시 관방장관은 방위상, 농림수산상, 문부과학상, 외무상 등을 지낸 ‘정책통’이다.

각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번주 출마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지명도가 가장 높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당선되면 사상 첫 여성 총재가 된다. ‘여자 아베’로 불리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치 노선을 추종해왔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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