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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 3만원"…포항 '천원주택'에 청년들 우르르

입력 2025-09-17 16:31   수정 2025-09-18 00:11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천원주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원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매입 임대주택을 포항시가 다시 빌려 하루 1000원(월 3만원)을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포항시는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총 100가구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인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다. 최소 2년, 최대 4년간 살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청 첫날인 16일 오전에만 시청 2층 접수창구에 100명 넘는 청년이 몰렸다. 한 20대 시민은 현장에서 소득 기준을 초과해 신청 자격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포항시는 신청 순위 및 소득 기준 등을 따져 같은 자격 요건을 갖춘 주민이면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포항시는 앞서 공급한 ‘청년 징검다리주택’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온 전입자라며 이번 천원주택 역시 젊은 세대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시는 향후 5년간 천원주택을 5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1인 가구의 이사비 및 중개수수료 지원, 민관 협력 집수리 사업 등 핀셋형 주거복지 해법도 함께 추진한다. 포항시는 청년 주거 정책과 연계해 청년이 도심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취업과 창업까지 이어가는 통합 생태계 조성에도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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