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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칩 자립 서둘러…알리바바 AI칩, 통신회사에 납품

입력 2025-09-17 20:14   수정 2025-09-17 21:2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이 미국산 인공지능(AI)칩 의존도 낮추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중국의 규제 기관인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ISA)이 중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AI칩 구매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의 기업들이 주문 취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자체적으로 AI칩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진 알리바바의 최신 AI칩은 중국내 대형 통신업체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 날 CNBC에 따르면, 중국 국영 CCTV는 차이나 유니콤이 알리바바의 AI 가속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칩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기업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면 알리바바의 반도체 기반 컴퓨팅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날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5% 이상 상승 마감했고, 미국에 상장된 알리바바 ADR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2.2% 이상 상승했다.

알리바바의 컴퓨팅 파워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 회사인 중국 유니콤에서 중국내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메타X와 비렌 테크놀로지를 포함한 다른 중국 기업의 칩도 포함된다.

알리바바는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중 하나로 자체적으로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한 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지난 달 알려졌다. 알리바바 외에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의 중국 기업들도 AI칩 생산에 나선 기업들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의 인터넷 규제 기관인 사이버공간관리국이 주요 기술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중국이 2일전 엔비디아가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진 것이다. 이 발표 직후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의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RTX6000D 제품에 대한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새로운 금지 조치는 엔비디아의 기존 중국 전용 제품인 H20에 대한 이전 규제 지침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4%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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