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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노상원 수첩대로' 발언 논란에 "본의 아니게…유감"

입력 2025-09-17 10:20   수정 2025-09-17 10:25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노상원 수첩대로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장에서 발언 중 이런저런 외침이 오가는 것은 늘 있던 일"이라며 "그런 것이 문제라면 제가 교섭단체 연설할 때 욕설과 비난을 퍼부은 민주당 의원들도 윤리위에 회부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가 '불귀의 객이 됐을 거다, 죽었을 거다'라고 표현했는데 당 대표의 발언은 무게가 달라야 한다"며 "진실과 팩트에 맞게 발언해야 하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 짚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본회의장에서 본의 아니게 그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는 저 역시 유감을 표한다"며 "전체 상황을 형평성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이뤄졌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랬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이 나왔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의 당사자로 송 원내대표를 지목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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