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3410선까지 밀렸다. 그 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투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2차전지주는 강세 흐름이다.
17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57포인트(1.15%) 내린 3410.05에 거레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물주식 1752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710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관도 558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005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4%와 3.59%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와 두산에너빌리티(-3.16%)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57% 상승하고 있다. KB금융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7포인트(0.81%) 내린 844.9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2억원어치와 6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85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약세장 속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55%와 1.83%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1.32%, 펩트론은 1.67%. 파마리서치는 1.11%, 에이비엘바이오는 0.99%, 리가켐바이오는 1.13%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38%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이 ㄹ대비 1.9원(0.14%) 오른 달러당 1381.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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