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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퇴했어요” 요즘 대입 전략이라는데

입력 2025-09-18 10:12   수정 2025-09-18 10:13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검정고시 출신 비율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Y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20년 0.9%(108명)에서 올해 1.9%(259명)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1%(138명), 2022년 1.2%(142명), 2023년 1.3%(155명), 2024년 1.4%(189명)를 기록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3개 대학의 신입생 수는 1만1853명에서 올해 1만3475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대학교로 범위를 넓히면 검정고시 출신 비율은 더 높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교 자퇴생 수는 2020년 1만4140명에서 지난해 2만6753명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학년별로 보면 자퇴생은 저학년일수록 많았다. 2023년 기준 1학년 1만4721명, 2학년 1만641명, 3학년 139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내신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정고시 응시자 중 수능을 치르는 비율도 꾸준히 상승중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2만 109명으로 전체 접수자의 3.8%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에 1.9%에서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진선미 의원은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하는 자퇴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안에서 성장해 대학에 진학하도록 교육정책의 틀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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