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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 적극 공략"[KIW 2025]

입력 2025-09-18 13:50   수정 2025-09-18 15:03

이 기사는 09월 18일 13: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콘텐츠 인기에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보유한 강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여행 서비스를 크게 키울 생각입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IW2025’에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사업을 본격 확장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2027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 대표가 2012년 창업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기업이다. 항공권·호텔·투어 등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7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시기 큰 위기를 겪었다. 주력 사업원이었던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막히면서다. 2021년 매출 71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마이리얼트립은 사업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그나마 사업이 가능했던 한국인의 국내 여행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최근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시기 국내 여행 서비스 등을 크게 확장했다. 이는 최근 늘어난 외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정비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 지금도 마이리얼트립에서 통한 국내 여행의 비중이 35%에 달한다”며 “코로나라는 위기가 국내 여행 서비스라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은 한국 회사이기 때문에 한국행 항공권에 관해선 강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항공권을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국내 숙박과 뷰티·의료 관광 선택지를 소개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사업 점유율도 크게 높아졌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마이리얼트립의 한국인의 해외 항공권 판매 점유율은 18%에 달한다. 이 대표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은 마이리얼트립을 써서 출국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리얼트립은 ‘교차 판매’ 전략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적합한 숙소와 티켓 등을 소개해 판매하는 전략이다. 고객의 항공권 구매에는 적합한 숙소를 추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가령 ‘국내 성인 2인과 소인 1인, 파리행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에서 가족여행이라는 점과 구매력이 강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리얼트립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작년 매출 892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1180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7년에는 매출 2056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거두는 게 목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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