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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고프로…'밈주식' 다시 열풍

입력 2025-09-18 17:38   수정 2025-09-19 00:1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급등락하는 ‘밈 주식’ 투자 열풍이 다시 불붙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개인투자자들이 우량주에서 탈피해 고위험 종목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온라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오픈도어 주가는 14.46% 급등한 10.21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130% 이상 올랐고, 7월 이후 상승률은 1700%에 달한다. 고프로(48.1%), 콜스(14.5%) 등도 이달 들어 밈 주식으로 분류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밈 주식은 실적이나 기업 가치와 관계없이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개인투자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가격이 급등하는 종목을 의미한다. 대체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소형주라는 특징이 있다. 개인투자자의 공격적 매수로 주가가 급등하면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매수에 나서는 ‘쇼트 스퀴즈’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

최근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세를 타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JP모간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힘스앤드허스헬스, 이뮤니티바이오, 로켓컴퍼니스, 사운드하운드AI 등을 차기 밈 주식 후보로 꼽았다.

X(옛 트위터)를 통한 정치권의 발언도 밈 주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매튜 터틀 터틀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밈 주식 테마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토마스 칼라일그룹 리서치총괄은 “미국 증시가 밈 주식 열풍에 ‘가격 발견’ 기능을 상실했다”며 “주가가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만큼 시장 왜곡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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