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사진)이 청년들과 식사하며 도전과 혁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8일 서울 성수동 PUBG성수에서 청년 소통 프로그램 ‘갓생한끼’ 네 번째 행사를 열고 장 의장을 멘토로 초청했다.갓생한끼는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소통하며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한경협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주최해 잘 알려진 ‘버핏과의 점심’에서 착안했다. 갓생한끼는 2023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장 의장은 이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현재 겪는 시행착오가 결국에는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년들의 질문에는 창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답변을 건넸다. 또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 의장은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한 뒤 검색엔진 ‘첫눈’, 벤처캐피털 본엔젤스 등을 거쳐 2007년 블루홀스튜디오(크래프톤 전신)를 세웠다. ‘배틀그라운드’ 성공으로 회사를 글로벌 게임사로 키웠으며 현재는 인공지능(AI)·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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