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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가리고 흉기 미리 준비…'피자집 살인' 김동원 구속 송치

입력 2025-09-19 10:50   수정 2025-09-19 10:59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동원(41)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결과 그가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김씨가 이날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업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에 불만을 품고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범행 하루 전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매장 안에 미리 숨겨두었으며, 사건 당일에는 매장 내부의 폐쇄회로(CC)TV를 가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상처를 입어 일주일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12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동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심의 결과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 관련해 불만을 품고 3명을 살해하는 등 피해의 중대성 및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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