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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가을을 노래하는 시를 써 봐요

입력 2025-09-25 17:52   수정 2025-09-25 17:53



찌는 듯한 더위가 언제였느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요.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네요. 계절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여러분에게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와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나요? 이번 주에는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각자의 가을을 맞이하며 쓴 멋진 시를 보내왔어요. 여러분도 함께 시를 읽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윤재인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곡정초 3학년
도토리
가을 숲길에 만난
동글동글 얼굴
귀여운 모자 쓴 도토리

작은 도토리 모아
아기 다람쥐 주고

큰 도토리 모아
엄마 다람쥐 주고

엄청 큰 도토리 모아
아빠 다람쥐 주고

반짝반짝
예쁜 도토리 하나
내 주머니 속에 쏘옥








홍인지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가곡초 5학년
없는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아, 안녕? 인사하고 지나갔네.
여름아, 안녕? 인사하고 놀다가 지나갔네.
가을아, 안…녕? 가을은 얼굴도 못 보고 인사도 못 하고 지나갔네.
가을아, 인사라도 하게 돌아와 줘. 너는 왜 이렇게 빠르니.
가을이 있어야 했던 시간, 겨울이 다 가져갔네.





차아린 주니어 생글 기자
인천 신정초 4학년
집에 가는 길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
뭉게구름 맑고 낮던 하늘은 어느새 에스컬레이터 타고
저기 높이 가 있다.

낙엽은 바람이 칠한 물감에 저마다 예쁜 색으로
옷을 입고 손짓한다.

집에 가는 길
폭신한 낙엽 밟으며 바스락바스락
가을을 보낸다.









이채은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천일초 1학년
아! 가을엔
가을엔
잠자리가
팔랑팔랑

가을엔
낙엽이
살랑살랑

가을엔
홍시가
탱글탱글

가을엔
송편이
말랑말랑

가을엔
알밤이
주렁주렁

가을엔
은행이
노랑노랑

가을엔
도토리가
오독오독

가을엔
내 생일이
행복행복





김현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도곡초 5학년
가을 휴식
붉은 단풍 떨어지는
더위도 물러가는
가을

갈색 밤 떨어지는
해도 떨어지는
가을

여름 열기로 달궈진
사람들 마음 식혀 주는 휴식처
가을






강시안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미성초 5학년
가을을 탔다
가을을 탔다.
롤러코스터처럼 내 마음이
왔다 갔다
가을을 탄다.

가을을 탔다.
범퍼카처럼 내 마음이
쿵쾅쿵쾅
가을을 탄다.

가을을 탔다.
회전목마처럼 내 마음이
빙글빙글
가을을 탄다.

가을을 탔다.




가을을 주제로 멋진 시를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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