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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1억7200만원 됐다'…연금 부자들, 뭐 샀나 보니

입력 2025-09-20 07:39   수정 2025-09-20 12:36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차이를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을 비롯한 현금성자산을 줄이고 ETF 비중을 높이자 수익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3년 이상 운용된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중 수익률 상위 10% 고객들은 연 평균 23.97%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3년 합산 수익률은 71.97%에 달한다. 퇴직연금 계좌에 1억원이 있었다면 3년 만에 1억7197만원으로 불어났다는 뜻이다. 반면 하위 10% 계좌의 연 수익률은 0.09%에 그쳤다. 3년 합산으로도 0.27%에 불과했다.

이처럼 큰 차이는 ETF 비중이 갈랐다. 상위 10% 계좌의 ETF 비중은 76.3%에 달했지만 하위 10% 계좌는 46.14%였다. 일반 펀드 비중은 각각 14.5%, 13%로 큰 차이가 없었다. 채권과 리츠 비중은 0.3%와 1.55%, 0.3%와 3.23%로 하위 10% 계좌가 더 컸다.

상위 10% 가입자는 예금과 현금성자산 대신 ETF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계좌의 예금과 현금성자산 비중은 각각 2.4%, 5.4%에 불과했다. 합계 7.8%다. 반면 수익률 하위 10%는 각각 비중이 15.8%, 16.57%로 합계 32.37%로 집계됐다. 상 하위 10% 계좌의 합계 비중 차이는 31.59%포인트로, ETF 비중 차이인 30.16%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투자가 장점인 퇴직연금 계좌로 ETF를 운용하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 가능성은 높이는 장점이 있다”며 “예금과 현금성자산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 특히 ETF 비중을 높이는 게 퇴직연금 관리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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