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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글로벌 기관 본격 유입…"韓기관은 '이스트포인트'서 공략할 것"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

입력 2025-09-20 12:42   수정 2025-09-23 12:47



"솔라나(Solana, SOL)는 글로벌 블록체인으로서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 ICM)'을 실현해, 기존 자본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겁니다"


루 인(Lu Yin) 솔라나 재단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개발 총괄(사진)은 20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와 빌더, 기관 모두 저희 생태계와 협력할 수 있고, 재단은 그 연결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루 인 총괄은 솔라나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컨퍼런스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스트포인트'는 기관 고객을 중시하는 솔라나에게 가장 필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스트포인트'는 기관 측면에서 독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키스톤 이벤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대형기관 본격 유입…"솔라나 기술력 덕분"
최근 갤럭시디지털, 포워드인더스트리 등 대형 기관들은 솔라나(SOL)를 대거 매입하며, 이를 재무 자산에 편입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벤처캐피탈(VC) 판테라캐피탈은 전체 운용자산의 4분의 1을 솔라나에 베팅하기도 했다. 무려 1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루 인 총괄은 기관들이 솔라나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으로 솔라나의 '저비용·고성능' 기술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기존 금융시장의 자본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자본시장'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저비용,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라나는 블랙록이나 프랭클린템플턴과 같은 대형 기관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기술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2월 솔라나 기반 프랭클린 뮤추얼펀드(FOBXX) 토큰 'BENJI'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관의 진입은 솔라나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루 인 총괄은 "기관 자본이 들어오면서 빌더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라며 "최근 눈에 띄는 특징은 빌더들 상당수가 비자(Visa), HSBC, 알리페이와 같은 전통 금융·결제사 출신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솔라나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거기에 기관 자본까지 붙으니 생태계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업그레이드 지속…"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이더리움 대비 솔라나의 강점 역시 '고성능·저비용 블록체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루 인 총괄은 "일각에서는 여전히 솔라나보다 이더리움을 더 안정적인 선택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런 시선을 우수한 기술력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 금융 거래는 체결부터 청산, 결제까지 세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기관들은 이 부분을 개선하고 싶을 것"이라며 "솔라나는 이런 복잡한 단계를 한 번으로 축소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솔라나는 결제 속도를 약 100배 가량 높이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를 발표했고, 오는 12월 이를 테스트넷에 적용할 계획이다.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루 인 총괄은 "앞으로도 알펜글로우와 같은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것이며, 솔라나의 초당 거래 처리량(TPS) 향상과 수수료 절감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스테이블코인, 핵심 사업으로…"한국 파트너십 확대할 것"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와 자본시장 인프라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솔라나 역시 이를 주요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 인 총괄은 "솔라나는 모든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열려 있는 중립적 플랫폼을 표방한다"라며 "솔라나의 강력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덕분에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활용이 모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루 인 총괄은 "한국은 솔라나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실제로 솔라나 한국 담당 팀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한투자증권과도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다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머지 않아 발표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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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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