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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숨지 않겠다"…김병만, 두 자녀 손 잡고 '재혼'

입력 2025-09-20 16:01   수정 2025-09-20 16:16


방송인 김병만(50)이 두 자녀의 손을 잡고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재혼했다.

김병만은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비연예인인 아내 현은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본식 전 포토월에 섰다. 김병만은 "이제야 집을 찾은 것 같다. 마음 편안하게 마음껏 뛸 수 있을 것 같다. 엄청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많이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힘을 우리 아이들이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사이였다가 이별한 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병만이 이혼 후 힘든 상황일 때 김병만의 어머니를 통해 다시 연락이 닿았다.

이들은 이미 법적 부부 사이이며, 슬하에 1남 1녀 두 아이가 있다.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김병만은 혼외자로 뒀던 아이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그렇게 자식들을 품에 안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재혼했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오랜 별거 끝에 2023년 이혼했다. 최근 전처 딸을 상대로 한 파양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김병만은 지난 8월부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주위 시선이 있어서 나가기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숨어 있지 말고 내놓고 이야기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더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병만과 KBS 2TV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한 방송인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KCM, 추대엽이 불렀다. 이 밖에 김병만의 선배인 방송인 김학래와 배우 심형탁, 최여진, 가수 장우혁, 백호 등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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