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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메이저' 영국 BP…동해 가스전 뛰어든다

입력 2025-09-21 17:52   수정 2025-09-22 01:03

영국계 석유 메이저 BP를 비롯한 복수 해외 석유개발업체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대왕고래’ 시추 실패로 좌초 위기를 맞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석유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시추를 위한 국제 입찰 결과 복수 외국계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BP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두세 곳이 입찰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기업 중 응찰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3월 동해 울릉분지 네 개 심해 해저 광구에서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모집하는 입찰 공고를 했다. 사업 참여 업체는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입찰 제안서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투자 규모, 지분율, 운영권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다음달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이날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후 첫 시추를 한 심해 유망 구조다. 이에 따라 2차 시추는 대왕고래를 제외한 나머지 여섯 개 유망 구조에서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엑슨모빌, 셸과 함께 세계 3대 석유 메이저로 평가받는 BP가 동해 심해 유전 입찰에 들어온 것은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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