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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스테이블코인 고속도로' 구축해야…디지털경제 핵심 동력"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

입력 2025-09-22 19:16   수정 2025-09-23 12:46


"우리 경제가 빠르게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그 핵심 동력은 스테이블 코인이 될 것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고속도로를 잘 구축해야 합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행사의 무대에 올라 산드라 로 글로벌블록체인비즈니스협의회(GBBC) 대표이사, 하십 퀴렌시 드래곤플라이 경영 파트너와 함께 패널토론 '규제와 성장의 균형: 디지털자산을 위한 합리적 규제 설계'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스테이블 코인 제도가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발의된 스테이블 코인 법안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리스키한 요소와 투자자 보호 등 측면은 그것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나 기술적인 진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준비자산의 안정적 보관,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 정기적인 공시 제도 등이 필요하며, 스테이블 코인이 불법 자금 세탁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있어 후발주자인 만큼 빠르게 혁신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한국 소비자들은 인터넷 환경과 IT 기술에 친숙한 만큼 디지털 통화와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만들면서도 기술 진보와 제도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금융 시스템과 경쟁 구조라는 점에 동의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기존의 은행 중심의 지급결제망을 스테이블코인 메꾸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경쟁이 결국 효율을 높이고, 금융 소비자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비자가 혜택을 체감하는 순간부터 결국 기존 금융권은 스테이블코인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강력한 장점 덕분에 결국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7월 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유통, 준비자산, 이용자보호, 통화·외환 정책까지 총체적인 관리체계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국가 통화질서와 금융체계로 제도화하는 국내 최초 포괄적 제정법률안으로 평가받는다.

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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