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6개 시·군, 지역의 중견·선배벤처 기업,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펀드 총조성액은 100억원으로, 경상북도와 6개 시·군(포항·경주·안동·구미·경산시, 칠곡군)이 70억원, 펜타시큐리티, 아진산업, 세아메카닉스, 산동금속공업, 탈런토탈솔류션, 대구대기술지주 등 지역 중견·선배 기업이 22억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파트너스라운지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서 8억원을 출자한다.
곽은희 경상북도 기업지원과장은 “경상북도 및 6개 시·군, 지역 중견·선배 기업 공동 출자 형태로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펀드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운용되며(투자 4년·회수 4년), 주요 투자 대상은 초격차 산업 10대 분야의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인 인공지능(AI) 등이다.
9월 말 펀드가 결성되면 지역 창업 전담 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의 TIPS(기술창업) 운영사를 모집하고 TIPS를 통한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






